한국가스공사는 2023년까지 200개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우수 혁신 및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대구 글로벌이노베이터페스타에서 열린 '빅데이터·AI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40개 팀이 참가하여 '스마트 팩토리 설비·운영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경쟁했다. 최종 10개 팀이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가온플랫폼' 팀이 2위를 차지했다.

조만영 가온플랫폼 대표도는 "선행기술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을 실제 현장 데이터에 조합해서 성과를 거뒀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대회 기간 동안 참가 기업에 현장 설비 데이터를 제공하여 기술 개발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공사 내부 전문가와의 1:1 기술 멘토링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할 기회를 통해 AI 및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기술을 실증하고 시스템화하기 위해 후속 과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 팀과 대구 지역 기업 간의 사업화 매칭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가스公, 2023년까지 200개 빅데이터·AI 우수 기업 육성한다 | 아주경제